[제주도 여행 추천카페] 수리남 촬영지 하정우, 황정민 카페 허니문하우스 서귀포/수리남 줄거리 결말 스포 실화 넷플릭스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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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추천카페] 수리남 촬영지 하정우, 황정민 카페 허니문하우스 서귀포/수리남 줄거리 결말 스포 실화 넷플릭스 추천작

제주도 여행 추천카페 입니다. 그전에 혹시 넷플릭스의 ‘수리남’이라는 시리즈를 기억하시나요? 수리남은 하정우, 황정민이 주연이었는데요.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저도 봤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완전 강추.

영화의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실화와 거의 같게 만들어져서 수리남의 줄거리와 결말은 실화의 내용을 살펴보면 똑같습니다. 그런 실화의 내용을 알고보니 영화보다 더 영화같아서 놀랐습니다.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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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실제 이야기

수리남의 실제 사건에서 황정민이 맡은 전요환이라는 사람의 실제 이름은 조봉행이라고 합니다. 조봉행은 80년대에 수리남에 거주하며 선박 냉동기사로 8년정도 일하며 현지 사정을 익혔습니다. 그러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94년에 10억 규모의 빌라사기로 수배를 받아서 경찰의 손이 닿지 않는 수리남으로 도망을 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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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으로 도망친 조봉행은 95년에 생선 가공공장을 차립니다. 그러다가 어업회사에게 세금없이 제공되는 면세유를 밀매하는 사업을 벌입니다. 또한 불법체류자 밀입국 일도 하면서 수익을 올리다가, 단속이 심해지고 업계 경기가 좋지않아서 마약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 드라마에서는 교회를 세우고 목사로 등장하는데 영화상 설정일뿐, 실제로 목사로 활동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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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업을 시작하면서 조봉행은 남미 최대 마약 카르텔 조직이었던 ‘칼리 카르텔’과 손을 잡게 됩니다. 조봉행이 수리남에 빠삭해서 마약사업이 빠르게 번창합니다. 수리남은 후진국이기때문에 고위 정치인, 관료, 군관계자와 두터운 관계를 맺고 심지어 수리남 대통령이었던 ‘데시 바우테르서’와도 오랜 친분을 쌓았다고 합니다. 수리남 드라마를 보면 이 부분이 아주 잘 묘사되어 나옵니다. 그렇게 조봉행은 수리남에서 인맥과 권력이 하늘을 찌를 정도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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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행은 그런 막강한 인맥을 이용해서 수리남에 입국하는 아시아계 승객 명단도 미리 받아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현지 한국 교포들을 포섭해서 국내로 보낸 뒤 자신을 광물 사업가로 소개하고 자신이 건네는 보석(마약)을 남미에서 유럽으로 운반책으로 이용합니다. 보상금은 4백만원 정도였는데 마약운반책 일을 했던 사람들은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주부나 대학생같은 대부분 평범한 한국인들로 이 일에 손을 댓다가 체포되어 오지 교도소에 장기 수감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전도연 주연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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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조봉행의 마약 사업은 세계로 무대를 넓히게 되면서 2005년에 인터폴 수배명단에 오를 정도였습니다. 국정원과 검찰에서는 2007년에 조봉행 체포 계획을 세우는데 수리남에는 한국의 대사관이 없어서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봉행은 수리남의 경찰과 군대를 매수하고 대통령까지 친분이 있던터라 협조를 기대하기도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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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한국정부에서는 수리남에서 사업을 하다가 조봉행 때문에 낭패를 본 김씨를 발견하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하정우가 연기한 강인구라는 캐릭터입니다. 김씨에게 국정원 요원(영화에서는 박해수가 연기합니다.)이 접근해서 조봉행의 체포에 협조를 요청하는데요. 굉장히 위험하고 목숨이 걸린 일이지만 김씨는 오랜 고민끝에 국정원의 협조를 수락하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국정원 요원(박해수)이 전면으로 나서 일을 도모하고 이끌어가지만 실제로는 김씨 혼자서 수리남 현지에서 고군분투했다고 합니다. 사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영화에서처럼 일사분란하게 사람을 지키고 보호하는것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영화에 가미되는 어쩔수없는 국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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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김씨는 실제로 조봉행의 집에서 조봉행의 수하들과 함께 한 집에서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보다 더 영화처럼 특정 시간에 비밀수럽게 국정원과 연락을 하며 잘 때는 권총을 베고 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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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결국 조봉행 부하가 김씨의 정체를 알아차립니다. 하지만 김씨는 조봉행 부하를 회유시켰다고 합니다. ‘너도 한국에 가족이 있는데 이렇게 살 수는 없지 않느냐, 나하고 손잡고 좋을 일 하자’ 라며 조봉행 부하를 설득하며 국정원과도 연결해줬습니다. 조봉행 부하는 눈물로 협조를 약속하여 김씨는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배신하며 3일 뒤에 칼과 전기톱을 들고 나타납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김씨의 위기탈출

죽음을 눈앞에 둔 김씨는 기지를 발휘하여 연기합니다. 조봉행을 불러달라고 했고 조봉행에게 여유있는 싸늘한 웃음을 보이며 ‘당신 부하가 하도 말이 많아서 그러지 못하게 장난 좀 친 것이다. 나를 못 믿겠거든 맘대로 해라’ 라고 했다고 합니다. 한국인 브로커를 구하기 쉽지 않았던 조봉행은 확실한 증거가 없었기때문에 김씨의 말을 믿고 오히려 부하가 뒷선으로 밀려나며 상황이 종결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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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2008년 김씨와 국정원, DEA는 조봉행을 현지에서 검거하기 위해 공동작전을 펼칩니다. 2009년에 김씨가 조봉행에게 직접 거래할 마약을 보고싶다고 요청해 복면을 씌우고 창고로 가게된다. 영화에서도 표현되었는데 영화에서는 위 사진의 조우진(배우)가 첩자로 잠입해 함께했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김씨 혼자 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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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체류 경험이 2년 정도 있던 김씨는 카지노, 클럽의 불빛, 차의 움직이는 방향등으로 창고의 경로와 정체를 파악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씨는 국정원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검거를 요청했지만 대규모 총격전과 인명 피해를 우려해 작전에 난색을 표하면서 실패로 돌아가게 됩니다. 김씨는 이 사건으로 신변의 위협을 받으며 귀국합니다. 귀국 후 김씨는 국정원과 DEA 함께 조봉행을 수리남 밖으로 유인하여 괌으로 부르는 작전을 세우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푸에토리코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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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전화로 조봉행과 거래를 합니다. 미국 마약상이 코카인 1.2t의 구매를 원하고 액수와 송금 방법은 만나서 정하자고 합니다. 조봉행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딜이어서 코카인을 수출용 목재에 숨기는 작업을 합니다. 그 중에 김씨는 일부러 조봉행의 연락을 받지 않는 고도의 심리전까지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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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행은 김씨에게 구매자와 수리남으로 들어오라고 하지만 구매자가 수리남 치안을 우려해서 입국을 꺼린다는 핑계를 대며 거절합니다. 조봉행도 미국 국적 땅에서 접선하는 것을 거절하여 결국 브라질로 변경을 하게 됩니다. 처음엔 수리남과 가까운 도시 벨렘에서 하기로 했지만 현지 마약조직의 영향력으로 체포 작전이 실페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서 다시 접선지를 상파울루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김씨는 수리남 입국 거부와 접선지 변경으로 조봉행은 김씨를 의심하고 끝내 거래를 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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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대로 조봉행을 체포하는 것을 포기할 수 없었던 김씨는 오랜시간 끝에 조봉행을 설득해서 거래를 수락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김씨..이사람 뭐지? 국정원도 아니고 훈련받지도 않은 일반인이 어떻게 목숨걸고 이렇게까지 할수 있는지…)

결국 2009년 7월 23일 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국제공항에서 브라질 현지 경찰과 국정원 요원들과 김씨까지 현장에 합류합니다. 하지만 약속한 시간인 오후 5시에 조봉행은 나타나지 않았고 탑승자 명단에도 없었다고 합니다. 김씨는 휴대전화로 조봉행과 연락하는 척 하면서 브라지 현지 경찰의 철수를 늦췄다고 합니다. 김씨는 이때가 피말리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합니다. (대단) 결국 2시간 뒤에 조봉행이 나타나 검거에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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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봉행은 2011년에 징역10년에 벌금은 겨우 1억을 선고받았습니다. 지금 2024년이니까 이미 출소해서 넷플릭스로 재밌게 수리남보면서 떵떵거리고 살고 있겠네요. ㅡ ㅡ;

수리남 촬영지 제주도 카페 ‘허니문하우스’

수리남은 한국에서 촬영이 많았다고 합니다. 마약왕 조봉행의 이국적인 저택의 촬영도 모두 한국에서 이뤄진 것입니다. 감독이 부인을 따라 제주도에 갔다가 카페 ‘허니문하우스’를 방문하고 수리남 촬영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 수리남 촬영지였던 제주도 카페 ‘허니문하우스’에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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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페 ‘허니문하우스’는 정말 이국적인 느낌이나는 곳이 었습니다. 원래 예전에는 파라다이스 호텔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카페로 탈바꿈한 곳인데요. 원래 호텔이어서 그런지 굉장히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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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페 ‘허니문하우스’가 바로 영화 수리남에서 황정민이 살던 저택의 촬영지 입니다.

영화에서는 나무등을 CG를 이용해서 만들고 더욱 이국적인 모습으로 꾸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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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영화로 많이 알려지면서 자리잡기가 굉장히 힘든데요.

2~3월 비수기를 노리면 수월하게 창가자리에서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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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때 가보셨던 분들은 눈치게임하느라 진빠진 경험으로 믿지 못하실 수도 있겠지만 창가자리가 남아돕니다. 제주도 여행은 역시 비수기때 다니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비수기 여행에 맛들리면 성수기때 못다닙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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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테라스에서는 제주도의 멋진 절경이 한눈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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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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